2025/08 5

“유산한 교사의 담임 교체 요구”-학부모의 도를 넘는 행동

교사 A씨 프로필 요약교사 A씨: 임신 상태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지원받았으며 임신 중 담임 업무를 원치 않았지만 교감의 강요로 수락소속 학교: 40학급 규모의 대형 초등학교사건 발생 시기: 입학식 당일 복통으로 응급실 이송, 유산 판정현재 상태: 유산 후 바로 복귀하여 수업 진행 중, 병가 허용되지 않음사건 경위A씨는 임신 중이었고 1학년 담임을 피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교감은 “너밖에 없다”며 담당을 강요했습니다.결국 입학식 날 쓰러져 유산 판정을 받았고, 교감은 같은 날 학부모 단체 대화방에 해당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이후 교육청에는 “유산했는데 정신 괜찮겠냐?”, “아이들의 정서에 안 좋다”며 담임 교체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병가 신청 역시 허용되지 않아 복귀할 수밖에 없었..

“경찰대 폭행 퇴학생, 경찰 간부로 특별채용?” – 피해자의 인권은 없었다.

[관련 인물 및 기관 프로필 요약]가해자 B씨: 2010년 경찰대생 시절 선배를 주취 폭행해 퇴학, 현재는 변호사. 2025년 경찰 간부 특별채용 대상자로 내정.피해자 A씨: 당시 현직 경찰관으로 가해자에게 두개골 파열, 치아 2개 손상 등 중상 입음. 현재도 경찰 재직 중.경찰대학: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 간부 교육기관. 인사 개입 및 2차 가해 논란.서울경찰 직장협의회: 피해자를 보호하고 채용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경찰 내부 단체.“정의의 이름으로 퇴학시켰던 자를, 정의의 이름으로 다시 채용한다고?”2010년 여름, 경찰대 후배가 실습 중 선배 경찰을 주취 상태에서 폭행한 사건은 조직 내에서 이미 “퇴학 조치”로 종결됐습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 그 퇴학생이 다시 ‘경찰 간부’로 돌아오게 ..

“몸종 취급에 아들 특혜까지”… 고용노동교육원장의 권력

[인물 요약]최현호현직: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전직: 국민의힘 청주 당협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무특보특징: 노동전문가가 아닌 ‘정치인 출신’ 원장으로 기관장 최초공공기관장, 왜 갑질의 온상인가?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수장으로 있는 최현호 원장이 ‘직원에게 TV 설치부터 세탁물 심부름까지 시켰다’는 감사보고서가 발표되며, ‘공공기관장 갑질 종합세트’라는 조롱까지 듣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권한’이 제도와 조직을 무력화시키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 원장은 출퇴근 시간 외에도 직원에게 마트 동행을 요구했고, 사적 심부름은 물론 외모·복장까지 간섭하며 인격적 모욕까지 일삼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직원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는 갑질 문화의 전형입니다.아들·지인 특혜는 ‘교육의 사유화’더 큰..

“오늘부터 출근하지 마세요” – 빗썸, 60명 권고 사직

[기업 정보 요약]기업명: 빗썸(Bithumb)설립: 2014년사업: 국내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직원수: 약 600명(2025년 기준)최근 변화: IPO(기업공개) 추진 중, 내부 인사제도 ‘인앤아웃’ 도입“인사평가제도”라는 이름의 정리해고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지난 7월 말, 인사평가제도 개편을 이유로 60여 명의 직원에게 ‘당일 권고사직’을 통보했습니다. 도입된 지 고작 2주밖에 되지 않은 '인앤아웃(In&Out)'이라는 새로운 평가제도에 따라 최하위 평점을 받은 직원들이 즉시 시스템 접근을 차단당한 채 퇴출된 것입니다.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부당해고"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일방적 구조조정은 아니며, 사직을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절차를 진행한다”고 해명..

“죽음이 일상인 현장”…포스코이앤씨의 네 번째 사망사고

사건 개요 사고 개요2025년 7월 28일, 경남 의령군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던 천공기 작업 중, 60대 노동자가 추락방지용 고리가 기계에 감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에만 네 번째. 그것도 모두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입니다. 포스코이앤씨(시공능력평가 7위)모회사: 포스코그룹주요 시공 분야: 철도, 고속도로, 주거시설 등2025년 현재, 노동부 특별관리 대상 건설사 중 하나반복되는 죽음, 변하지 않는 시공사한두 번도 아닙니다. 올해에만 벌써 4건의 사망사고가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 (1명 사망)4월: 광명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 (1명 사망, 1명 부상)4월: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 (1명 사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