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7년차’도 못 넘긴 그녀들2025년 7월, RBW 소속의 걸그룹 퍼플키스가 컴백한 지 불과 3주 만에 오는 11월 공식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2집 싱글 활동을 진행하던 중이었기에 팬들에게는 충격이었지요.이 사례는 최근 K-POP 시장에서 반복되는 현상의 일부일 뿐입니다. 위클리, 에버글로우, 체리블렛, 시그니처, 로켓펀치, 네이처까지. 중소 기획사 소속 걸그룹들이 데뷔 3~5년 만에 계약 종료 및 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현실은, 지금의 케이팝 구조가 얼마나 기형적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마마무 동생’ 퍼플키스도 예외는 아니었다퍼플키스는 데뷔 당시만 해도 “마마무의 뒤를 이을 실력파 걸그룹”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자체 프로듀싱 역량, 탄탄한 보컬 라인, 오디션 출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