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메뉴가 가져온 황당한 항의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가 급식으로 제공된 순대볶음 때문에 학부모로부터 황당한 항의를 받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교사 A씨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급식으로 나온 순대볶음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마친 후 갑자기 찾아온 한 학부모가 "우리 교회는 동물의 피를 금기시한다. 왜 학교가 피가 들어간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하느냐"고 따지며, "우리 아이가 이걸 먹고 지옥에 가면 선생님이 책임질 거냐"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학교 급식은 공적 시스템…개인 신앙의 잣대가 되어선 안돼학교 급식은 한두 명의 개별적인 요구가 아니라 다수의 학생들을 위한 공적 시스템입니다. 물론 각 가정마다 종교적, 문화적 특수성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