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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 2025년 6월, 부산 해운대 아파트 화단에서 예술고 무용과 여고생 3명 동시 사망
- 이례적 사건으로 부산시교육청 특별 감사 착수
- 직접적 사망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학교장의 ‘입시 카르텔’ 개입 사실 확인
감사 결과
- 불법 개인 지도
- 무용과 실기 강사들이 학교 내에서 불법 지도를 상습적으로 진행
- 학교장은 이를 문제 삼은 교사들에게 ‘간섭’이라며 반발
- 강사들은 교장 주도로 매년 반복 채용 → 구조적 이권 고착
- 학생 통제와 압박
- 무용과 학생들이 교장 눈치를 보며 수업에 집중 못했다는 진술 확보
- 2021년에도 무용과 학생 1명이 극단적 선택 → 당시 교장이 폭언·괴롭힘 가했다는 증언
- 학원-학교 결탁
- 특정 학원과 결탁 → 학생들의 학원 이동 제한
- 학부모 부담 학원비·콩쿠르 참가비(수천만 원 규모) → 특정 학원 안정적 수익 보장
- 사실상 입시 시장을 독점·관리하는 ‘입시 카르텔’ 구조 형성
사회적 파장
- 예술고 특성상 콩쿠르·사설 학원 의존도가 높음
- 교장·학원장이 결탁하면 학생과 학부모는 “울며 겨자 먹기”식 지출 강요
- 갈등 구조 속에서 학생들 심리적 압박 심화 → 사망 사건과 무관치 않다는 의혹 증폭
교육계의 병폐
- 입시와 이권이 얽힌 구조 : 예술계열에서 학원-학교-교사 간 담합이 ‘관행’처럼 굳어짐
- 권위적 교장 문화 : 문제 제기 교사들 배제, 학생들은 침묵 강요
- 학생 안전 부재 : 반복된 극단적 선택에도 근본 대책 미비
향후 과제
- 예술고 입시 구조 전면 개편
- 콩쿠르·사설학원 의존 줄이고 공정한 실기평가 제도 확립
- 교장 권한 견제 장치 강화
- 교원 인사·강사 채용 절차 투명화
- 학생 보호 시스템 확립
- 예술고 내 심리상담·외부 보호망 강화
- 사법적 단죄
- 금품수수·이권 개입 혐의 철저 수사 및 처벌
- 금품수수·이권 개입 혐의 철저 수사 및 처벌
마무리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예술 입시 시스템이 얼마나 부패 구조에 취약한지 보여준 경고입니다.
“실력보다 학원·이권이 지배하는 입시 시장”은 결국 학생들의 삶과 생명을 짓누른다는 사실을 드러낸 비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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