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엔씨소프트가 10월부터 강화된 근태관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기존에는 출입 게이트 태깅 시점부터 퇴근 시점까지를 근무시간으로 인정했지만, 이제는 업무용 PC 사용 로그가 기준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15분간 움직이지 않으면 ‘부재중’으로 간주하고, 이후 복귀 시 그 사유를 소명해야 합니다. 넥슨·넷마블이 먼저 도입한 방식과 유사합니다.“공짜 야근 끝났다” 이후의 반작용포괄임금제가 폐지되면서 기업은 더 이상 ‘서비스 야근’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대신 정규 근무시간 내 몰입도를 높이겠다며, PC 기반 근태관리를 꺼내든 것입니다. 표면적으론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업무 몰입이 아닌 ‘업무 감시’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15분의 함정회의: 사내 회의, 화상 미팅은 PC 입력이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