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사건, 본사-가맹점 구조 갈등의 단면서울 관악구 피자가게 점주가 본사 임원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다.점주는 경찰에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업계에서는 오래된 본사 강매 구조와 인테리어 강제가 갈등의 뿌리라는 분석이 나온다.본사가 정해주는 인테리어·원자재, 점주는 ‘을’일 뿐인테리어 업체를 본사가 지정 → 경쟁 부재, 시공 부실, 사후관리 미흡점주는 피해를 입어도 책임 전가주방 세제, 국자, 심지어 피망까지 본사 물품만 써야 하는 구조한 점주는 “피망이 떨어져도 근처 마트에서 살 수 없다”며, 사실상 생활 전반이 본사에 종속된 구조라고 토로했다.줄어드는 영업이익, 가맹점주 눈물의 현실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영업이익률은2020년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