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서울회생법원은 9월 9일, 위메프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더 이상 법원 관리 아래 기업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간 것입니다. 티몬과 함께 지난해 7월 법원에 회생 개시를 신청했던 위메프는 결국 끝내 새 출구를 찾지 못했습니다.회생 실패, 무엇이 달랐나?티몬은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오아시스마켓이라는 새 투자자를 맞이하며 회생 절차를 졸업했습니다. 채권을 대부분 변제하고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죠. 반면 위메프는 인수자 유치에도 실패했고,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법원은 “살리는 것보다 정리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린 셈입니다.‘티메프 사태’가 남긴 교훈작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 이른바 ‘티메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