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지각, ‘연결 항공편 지연’으로 포장된 사건지난 8월 16일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616편은 예정 시각보다 1시간 30분 이상 지연 출발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연결 항공편 지연”이었지만, 실제로는 승무원들의 단체 지각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현장에 있던 승객들에 따르면 항공기는 이미 게이트에 연결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무원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200명의 승객이 공항에서 발만 동동 구르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연결 항공편”이라는 설명은 결국 사실을 가린 변명으로 확인된 셈입니다.승객은 폭우에도 도착, 승무원은 왜 늦었나대한항공 측은 “세부 지역 악기상과 폭우로 인한 도로 폐쇄”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승객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