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롯데카드가 해킹을 당해 고객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특히 28만 명은 카드 번호·유효기간·CVC·비밀번호 일부 등 결제 핵심 정보까지 털렸습니다.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추가 인증 없이도 이런 정보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피해자는 불안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롯데카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액 보상”을 약속했지만, 이는 사태의 본질을 가리기에 역부족입니다.안일한 초기 대응, 더 큰 불신 초래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데이터 반출 흔적을 발견하고도 “주요 정보 유출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금융 당국 검사에서 200GB 규모 대량 유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고객을 안심시키려던 ‘과소 발표’가 오히려 투명성 결여와 은폐 의혹으로 이어지며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피해는 고객, 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