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43

"의대 대신 취업 보장을 택했다"…정시 판을 바꾼 대기업 계약학과 열풍

정시에서 벌어진 조용한 이동2026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에서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의외의 곳에서 나타났다.의약학 계열이 아니라대기업 연계 계약학과다.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7개 대기업과 연계된 16개 계약학과 지원자는전년 대비 38.7% 급증했다.숫자가 말해주는 선호 변화지원자는2025학년도 1787명에서2026학년도 2478명으로 늘었다.경쟁률은9.77대1 → 12.77대1.소수 정예 선발 구조 속에서체감 난이도는의대 못지않게 높아졌다.‘극소수 선발’이 만든 폭발력삼성전자 연계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반도체공학과는3명 모집에 267명 지원, 89대1을 기록했다.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공학과도59.2대1에 달했다.성균관대 배터리학과,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한양대 반도체공학과 역시한 자릿수 모집에두..

"국대 AI에서 빠져나간 빅테크들"…남은 것은 기술이 아니라 리스크

불참 선언으로 시작된 균열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추가 선발을 앞두고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기업들이줄줄이 발을 뺐다.네이버클라우드,NC AI,카카오.모두 불참을 공식화했다.“존중한다”, 그러나 돌아오지는 않았다네이버클라우드는1차 평가 결과에 대한 존중을 언급했지만재도전 의사는 명확히 부인했다.NC AI 역시모델 개발 경험을 자산 삼아산업 특화 AI와 피지컬 AI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는자체 멀티모달 모델 ‘카나나’의 기술력을 강조하면서도이번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공통점은 분명하다.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점이다.탈락보다 무서운 것은 ‘낙인’업계는이번 불참의 배경으로이미지 훼손과 주가 리스크를 꼽는다.국가 사업에서의 ..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성과급"...주주 참여 프로그램 도입

성과급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SK하이닉스가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구성원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성과급을 현금으로 끝내지 않고직원이 곧 주주가 되도록 설계한 제도다.주주 참여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주주 참여 프로그램은구성원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를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방식이다.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10% 단위로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특징은 명확하다.1년간 주식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한다.단순 주식 보유가 아니라프리미엄이 붙는 성과 보상이다.PS 구조 자체도 달라졌다이번 PS부터는노사가 합의한 새로운 지급 기준이 적용된다.기존의 ‘연봉 최대 1천%(기본급의 1천%)’ 상한은 폐지됐다.대신 전년 영업이익의 ..

"여성긴급전화 1366"...상담원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안전망

24시간 안전망의 이면'여성긴급전화 1366'은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여성이 가장 먼저 전화를 거는 공공 안전망이다.그러나 그 전화를 받는 상담사들의 삶은지금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야간노동이 만든 신체의 붕괴서울센터 상담사들은근무일 기준 3일에 한 번꼴로 야간근무(오후 10시~오전 8시)를 수행한다.야간 근무를 마친 뒤다음 날 오전 7시 30분 다시 출근하는 일정이 반복된다.이 구조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회복 불가능한 신체 손상으로 이어졌다.한 상담사는야간근무 1년 만에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고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했다.또 다른 상담사는수면장애와 지방간에 시달리고 있다.술도, 담배도 하지 않고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했지만불규칙한 노동은 건강을 허락하지 않았다.병가도, 산재도 말하지 ..

"한동훈 기습 제명"...새벽 1시에 발표한 국민의 힘

새벽 1시, 정치는 결정됐다2026년 1월 14일 새벽 1시.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제명’ 결정을 의결했다.익명 당원 게시판에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는이른바 ‘당게 사건’이 그 이유다.형식은 윤리위 결정이지만,정치적으로는 사실상 축출이었다.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윤리위 결정문은스스로 한계를 인정한다.한 전 대표가 직접 글을 썼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자료 접근의 한계로형사사법적 기준의 입증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럼에도 윤리위는‘민사상 상대적 증거 우월’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적용해“합리적으로 의심된다”는 이유로제명을 정당화했다.확정된 사실이 아닌의심과 추정 위에서정당 최고 수위의 징계가 내려졌다.제명이 될 만큼의 비위였는가윤리위는익명 게시판 글이중대한 ..

"흑백요리사2 우승자 확정"...기본에 충실한 조림의 대가, 최강록

흑백요리사2, 마지막에 남은 이름흑백요리사 시즌2의 최종 우승자는결국 최강록이었다.수많은 탈락과 반전,논란과 긴장 속에서도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가장 조용하게 요리를 해온 요리사였다.우승은 결과였고,진짜 이야기는 그가 버텨온 시간이었다.화려함보다 기본, 최강록의 출발선최강록의 요리는첫 회부터 자극적이지 않았다.폭발적인 연출도,극단적인 실험도 없었다.대신 재료 이해, 불필요한 동작을 줄인 조리, 안정적인 완성도가그의 무기였다.초반에는‘밋밋하다’는 평가도 따라붙었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흔들리지 않는 기본기가경쟁자들을 하나씩 밀어냈다.여러 번의 고비, 탈락 직전에서 살아남다시즌 내내최강록은압도적인 1위도,완벽한 무결점도 아니었다.중반부에서는연출 중심의 미션,즉각적인 임팩트를 요구하는 평가에서여러 차례 위기를..

"9년 만의 분기 적자"...LG전자의 방향성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숫자가 말해주는 경고LG전자가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94억 원을 기록하며9년 만에 분기 적자를 냈다.매출은 23조 8538억 원으로 4.8% 증가했지만,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다.시장 예상치였던 100억 원 안팎 적자를 훌쩍 넘긴어닝 쇼크다.미국 관세·비수기·희망퇴직, 삼중고의 실체이번 적자의 배경은 명확하다.미국의 보편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계절적 비수기,전사적으로 단행된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동시에 겹쳤다.증권가는관세 부담과 희망퇴직 비용을 합쳐3000억 원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한다.연간 실적, 매출은 최고·이익은 후퇴연간 기준으로 보면LG전자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2025년 연간 매출은89조 20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

"하늘은 안세영을 선택했다"...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시즌의 문을 가장 먼저 열다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2026시즌 첫 무대부터 정상에 섰다.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왕즈이를 2-0으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시즌 첫 대회, 그것도 슈퍼 1000 등급에서의 우승은올해 역시 기준점은 안세영임을 분명히 보여준다.뒤집기의 미학, 안세영이 강한 이유이번 결승은단순한 완승이 아니었다.1게임과 2게임 모두초반 흐름은 상대에게 넘어갔지만,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점수보다 흐름을 읽고,속도를 다시 설정하며,결정적 순간에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능력은이미 하나의 완성된 경지에 가깝다.안세영의 강점은강한 스매시가 아니라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리듬이다.왕즈이전 9연승, 압도적 우위..

"CES가 선택한 최고의 로봇"...아틀라스가 보여준 미래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된 아틀라스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6에서‘최고의 로봇(Best Robot)’으로 선정됐다.수상은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발표한‘베스트 오브 CES 2026’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자연스러운 보행, 디자인, 그리고 완성도CNET은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선정 이유로 꼽았다.특히 전시장에 시연된 개발형 모델은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달리인간에 가까운 움직임과 안정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아틀라스는‘보여주기용 로봇’이 아니라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완성 단계에 접어든 로봇이라는 점에서다른 전시 로봇들과 선을 그었다.양산형 준..

"300억 블라인드 브릿지 펀드의 추락"...한투, 투자금 전액 손실 위기

기준가 반 토막, 전액 손실 경고음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고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운용하는3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브릿지 개발 펀드가사실상 전액 손실 위기에 놓였다.해당 펀드는지난해 12월 22일 공정가치 평가 이후기준가가 1059.78원에서 574.41원으로 45.8% 급락했다.숫자는 이미 경고 단계를 넘어섰다.울산 사업장, 150억 전액 상각 처리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약 150억원이 투입된 울산 방어동 오피스텔 개발사업이다.이 사업장은대주단 만기 연장 무산과 원리금 미지급으로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이후 두 차례 공매가 모두 유찰됐다.운용사는미수 이자와 원금을 100% 상각 처리하겠다고 투자자들에게 통보했다.사실상 회수 가능성은 사라진 상태다.부산·강동 사업장도 줄줄이 경고등나머지 두 곳의 상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