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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를 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세계는 지금 한국 문화에 중독됐다.

글로벌 차트 1위, 그 중심엔 ‘가상 K-팝’2025년 6월,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단지 애니메이션이 아니었습니다.이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41개국 1위를 기록했고, OST 곡 'Golden'은 빌보드 싱글차트 6위, 글로벌 차트 1위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냈습니다.놀라운 건 이 모든 성과가 **실존하지 않는 ‘가상 K-팝 그룹’**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입니다.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과 한국 제작진이 합작한 이 콘텐츠는, K-팝이라는 틀 안에서 디지털·가상·전통문화의 접합을 시도한 신개념 융합 콘텐츠입니다.왜 ‘한국적 디테일’이 세계를 열광시켰나‘데몬 헌터스’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철저히 시각화했습니다.국밥을 먹으며 사투리로 대화하는 아이돌 헌터..

폭염에도 “아이스크림은 쿠팡 직원만?”– 공사노동자 차별 논란, CFS 정종철號 쿠팡에 드리운 그늘

사건 인물 및 기업 요약정종철 대표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LG CNS·삼성물산 출신, 물류 혁신 전문가로 불리나 현장 노동 실태에는 무관심하다는 평가CFS (Coupang Fulfillment Services)쿠팡 물류 자회사24시간 물류 가동을 위한 핵심 조직전국 200여 개 센터 및 수만 명 인력 관리"아이스크림은 쿠팡 정직원 전용입니다"- 차별이 된 간식7월 초, 경기권 쿠팡 물류센터에서 폭염에 노출된 외주 공사 노동자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게 제지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정직원에겐 무료 간식과 음료를 지원하면서도, 하청·외주 노동자들에게는 “복지 제공 대상이 아니므로 먹지 말라”는 공지가 전달된 것입니다.공사노동자는 냉방 없는 공간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고, 아이스크림 한 입조차 허락되지..

“주가는 버리고, 현금만 남긴다”– 신성통상의 상장폐지 vs 소액주주

기업 개요 – 신성통상(주)설립연도: 1996년주요 브랜드: 지오지아, 탑텐(TOPTEN10), 올젠, 에디션 등사업영역: 의류 제조 및 유통재무 상태: 약 3,000억 원대의 이익잉여금 보유공시 내용: 2025년 7월, 자진상장폐지 결의 공시사건 개요: “이익만 쌓고, 상장은 끝”신성통상은 수년간 탑텐을 필두로 안정적인 브랜드 성장을 이어가며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당은 거의 없었고, 소액주주를 위한 주가 부양도 없었습니다.그리고 결국, 회사는 ‘상장폐지’를 선택합니다.공개시장에서 투자금을 유치하고 신뢰를 얻던 기업이,수천억의 현금을 손에 쥔 채 책임은 피하고, 자산만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사회적 쟁점“이익은 내부에, 책임은 외부에”기업이 상장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

"보좌관 도살장" 논란… 강선우 의원실, 단순한 숫자 싸움인가?

강선우 의원, 반복되는 보좌관 논란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46명 면직설”은, 단순한 유언비어나 정치공작으로 치부하기엔 그 여운이 길어지고 있습니다.강선우 의원 측은 “46명이라는 수치는 허위이며, 실제 면직자는 28명”이라고 해명했지만,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28명’이라는 수치조차도 국회 5년 임기 동안 드러나는 의정활동의 지속성과 조직관리 능력의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강선우 의원의 배경과 최근 이미지소속: 더불어민주당 / 서울 강서갑전직: MBC 기자강점: 커뮤니케이션 능력, 젠더 이슈 선도약점: 반복적인 보좌진 갈등 및 조직 내 인사 불안정초선 의원으로 주목받았지만,최근 몇 년 사이 의원실 내 불협화음과 잦은 인력 교체,그리고 이..

“법이 정하지 못한 생명” 이시영, 임신 논란이 열어버린 Pandora의 상자

이시영, 또 한 번 경계를 넘다.이시영(43), 배우이자 복싱 국가대표 출신.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경계를 스스로 넘는 인물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2025년 7월 8일, 그녀는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놀라운 점은 그 아이가 결혼 당시 냉동 보관한 배아를 통해, 전 남편의 동의 없이 탄생하게 된 생명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말했다.“보관 기한이 만료되기 전, 생명을 폐기할 수 없어 직접 이식했습니다.”이는 단순한 가족계획이나 개인의 선택을 넘어선, 법과 생명윤리의 경계를 흔드는 선언이었다.배아, 생명인가 보관물인가?이시영의 말처럼, 그녀는 '보관 만료' 직전의 냉동 배아를 임신에 사용했다.그 배아는 과거 부부였던 시절, 첫째 출산 이후 보관해둔 것이었다.그러나 이혼 이후 그 생명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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