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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부발 KE616편"... 승무원 지각 논란

승무원 지각, ‘연결 항공편 지연’으로 포장된 사건지난 8월 16일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616편은 예정 시각보다 1시간 30분 이상 지연 출발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연결 항공편 지연”이었지만, 실제로는 승무원들의 단체 지각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현장에 있던 승객들에 따르면 항공기는 이미 게이트에 연결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무원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200명의 승객이 공항에서 발만 동동 구르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연결 항공편”이라는 설명은 결국 사실을 가린 변명으로 확인된 셈입니다.승객은 폭우에도 도착, 승무원은 왜 늦었나대한항공 측은 “세부 지역 악기상과 폭우로 인한 도로 폐쇄”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승객들은 ..

“SKY에서 의대로”… 대학 중도 탈락 최대 기록

SKY 대학 탈락, 역대 최대의 의미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 지난해 중도탈락자가 2,481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07년 공시가 시작된 이후 처음 보는 규모라는 점에서 단순한 개인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대학 구조와 가치 체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의대로 쏠리는 시대적 흐름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최상위권 학생들이 다시금 ‘의학계열 진학’을 위해 SKY를 떠나는 모습이 가시화되었습니다.고려대 1,054명연세대 942명서울대 485명이탈 학생의 상당수는 자퇴나 미복학을 통해 사실상 ‘재도전’을 택했습니다. 특히 자연계 1,494명뿐 아니라 인문계 917명도 탈락해, 문·이과를 가리지 않는 의대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교육 현장의 불균형이 현상은 단순히..

"입시 카르텔"...고교생 3명 사망, 특별 감사 착수

사건 개요2025년 6월, 부산 해운대 아파트 화단에서 예술고 무용과 여고생 3명 동시 사망이례적 사건으로 부산시교육청 특별 감사 착수직접적 사망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학교장의 ‘입시 카르텔’ 개입 사실 확인감사 결과불법 개인 지도무용과 실기 강사들이 학교 내에서 불법 지도를 상습적으로 진행학교장은 이를 문제 삼은 교사들에게 ‘간섭’이라며 반발강사들은 교장 주도로 매년 반복 채용 → 구조적 이권 고착학생 통제와 압박무용과 학생들이 교장 눈치를 보며 수업에 집중 못했다는 진술 확보2021년에도 무용과 학생 1명이 극단적 선택 → 당시 교장이 폭언·괴롭힘 가했다는 증언학원-학교 결탁특정 학원과 결탁 → 학생들의 학원 이동 제한학부모 부담 학원비·콩쿠르 참가비(수천만 원 규모) → 특정 학원 안정적 수익..

"건설업 ‘임금직불제’ 민간 공사 확대"…결과는 어떨까?

사건 개요내년부터 민간 건설 현장도 임금직불제 의무화.지금까지는 공공 공사에만 적용.발주처가 전자대금 지급시스템을 통해 자재비·노무비를 분리 지급 → 인건비는 노동자가 직접 수령.원·하청 기업이 임금에 손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구조.왜 확대되나? — 심각해지는 임금 체불2024년 건설업 체불액 4780억 원, 역대 최고.2020년(2779억 원) 대비 4년 만에 72% 증가.전체 임금 체불 중 건설업 비중: 17.6%(2020년) → 23.4%(2024년).“건설업은 체불의 온상”이라는 오명이 더 짙어진 상황.제도 확대의 의미노동자 보호 강화하청 구조 속에서 마지막 단계 노동자가 임금 손실을 떠안던 관행 차단.‘원청 → 하청 → 재하청’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착취 고리를 끊는 효과.업계 투명성 제고전자대금..

“대우건설, 신길뉴타운 vs 구석기 유물”...재건축사업과 문화재의 충돌

사건 개요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아파트 재건축 현장(신길 10구역)착공 직전 문화재 조사에서 구석기 지층 발견 → 즉시 공사 중단문화재청에 신고 및 발굴 허가 신청 접수재건축 계획: 지하 3층~지상 29층, 총 812가구 규모신길뉴타운 내 마지막 정비사업으로 지역의 기대가 컸던 사업법적·행정 절차현행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공사 중 유물 발견 → 즉시 작업 중단 및 신고문화재청 허가 후 정밀 발굴조사조사 결과에 따라:현지 보존 (지층 그대로 보존 → 공사 설계 변경 불가피)이전 보존 (유물을 옮겨 보존 → 일정 지연)보존 불필요 판정 시 공사 재개 가능파급 효과분양 일정 지연신길뉴타운 내 마지막 사업이라 기대가 컸음.착공 연기 → 입주 지연 및 분양 일정 차질 불가피.개발 v..

“서울대도 취업난”… 채용박람회 찬바람

사건 개요2025년 하반기 서울대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 91곳→ 지난해 134곳 대비 32% 감소, 18년 만에 최소 규모SK, CJ, KT,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 불참삼성·현대차도 참가하되 계열사 대폭 축소주요 은행도 하나은행만 참석 → 부스의 25%가 정부·공공기관서울대조차 이 정도라면, 지방대·중소대학의 취업난은 이미 설명이 필요 없는 상황입니다.근본 원인▪ 경기 침체고용노동부 발표: 구인배수 0.40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4개)→ 2022년(0.74) 대비 절반 수준대졸 취업 소요기간: 평균 8.8개월 (2020년 대비 2개월 증가)▪ 기업 구조 변화신입 공채 축소·폐지, 수시·경력직 채용 강화교육 비용 절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선호국내 100대 대기업 20대 직원 비중:2022..

카테고리 없음 2025.08.28

“식수도 부족할 수 있다?”… 강릉, 가뭄과의 전쟁

위기의 수치강릉 주 상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 17.4% (사상 최저)1977년 저수지 조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현재 사용 가능 일수: 20일 남짓지난 6월부터 8월 24일까지 내린 강수량은 386.9mm.이는 평년치(796.2mm)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48.6%)입니다.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사상 첫 제한급수수도 계량기의 50% 잠금 조치공공시설 수압 조절, 수영장 휴관음식점에서는 정수기 대신 생수 사용시민들의 절수 생활빨래 모아 한 번에, 색깔 분리도 생략휴일엔 머리 감지 않기, 화장실 물 대신 물티슈 청소아침마다 “오늘 저수율 얼마냐” 검색하는 불안한 습관불만과 분노관광객 몰려드는 호텔·리조트·수영장에서 물 낭비 심각“우리만 절약하면 뭐하냐”는 시민들의 불만 고조SNS·맘카페에선 “수도꼭지가 마를..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다”… 몰락하는 공인중개사

수치로 본 위기2025년 7월 신규 개업 중개사: 748명같은 달 폐업·휴업: 941명👉 즉, 새로 시작한 사람보다 문 닫은 사람이 더 많음자격증 보유자: 55만 명실제 개업자: 11만 명 (5명 중 1명만 영업 중)시험 응시자 수도 급감했습니다.2021년: 약 28만 명 → 정점2024년: 약 15만 명 → 반 토막“국민 자격증”이라 불리던 공인중개사가 ‘사양 직종’으로 전락하는 신호입니다.구조적 원인▪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2022년 하반기부터 거래량 급감2023년 거래량 100만 6천 건 → 2006년 이후 최저치지방은 여전히 거래 절벽▪ 정책 규제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6·27 대출 규제)금리 불안, 경기 둔화 → 실수요 위축▪ 산업 구조 변화온라인 플랫폼(직방·다방·호갱노노 등)의..

"검시관, 20돈 금목걸이 절도"...인천변사사건

사건 개요일시: 2025년 8월 20일장소: 인천 남동구 빌라 변사 사건 현장피의자: 검시 조사관 A씨(30대, 남성)범행: 사망자가 착용한 20돈 금목걸이(시가 1100만 원)를 빼내 운동화 안에 숨김경위: 경찰이 외부 조사를 진행하는 사이 범행 → 내부자 소행 의심 후 CCTV·사진 대조로 적발진술: “시신을 확인하다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현재 A씨는 절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며, 법원은 곧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문제의 본질▪ 검시관의 직업적 윤리 붕괴검시관은 죽음을 기록하고, 유품을 보호하며, 마지막 순간의 존엄을 지키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공적 신뢰와 직업 윤리가 완전히 붕괴된 사례입니다.▪ 죽음조차 안전하지 못한 사회사망자가 마지막까지 ..

"황정음, 43억 원 횡령"… 검찰 징역 3년 구형

사건 개요인물: 황정음 (배우, 그룹 ‘슈가’ 출신, 1985년생)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내용:2022년 7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기획사 계좌에서 총 43억 6천만 원을 인출, 이 중 42억 원을 암호화폐 투자에 사용.재산세·카드값 등 개인 생활비에도 일부 사용.2025년 8월 21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 구형.황정음은 이미 피해액 전액을 변제했으며, 선처를 호소.‘내 돈과 회사 돈’의 경계 무너뜨린 위험한 착각황정음 씨는 기획사의 100% 지분을 가진 실소유주였지만, 법적으로 회사 자금은 곧바로 ‘개인 돈’이 될 수 없습니다. 법인 자금과 개인 자금의 분리 원칙은 기업 운영의 기본입니다. 이 경계를 무너뜨리는 순간, 형사 범죄로 전환됩니다.암호화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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