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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진짜 힘"...한화시스템의 기술력

Thinktree 생각나무 2025. 12. 1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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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화시스템>

 

도입 : K방산 수출 호황의 이면

K방산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차, 자주포, 방공체계, 전투기 등 완성 무기체계가 각국에 공급되며 한국은 단기간에 글로벌 방산 강국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전장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는 외형이 아니다.
탐지하고, 판단하고, 지휘하는 전자·정보 체계, 즉 무기의 ‘두뇌와 눈’이 성능을 좌우한다.

이 보이지 않는 경쟁력의 중심에
한화시스템이 있다.


플랫폼이 달라도 ‘두뇌’는 같다

육·해·공 무기체계는 외형과 운용 환경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다음 기능을 필요로 한다.

  • 표적 탐지
  • 상황 인식
  • 교전 판단
  • 지휘·통제

한화시스템은 이 공통 체계 영역에 집중해 왔다.
플랫폼별 무기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모든 플랫폼에 적용되는 핵심 체계를 공급하는 구조적 플레이어다.

이 전략은 단일 무기 수출이 아닌
방산 생태계 전체의 수출 경쟁력을 만든다.


레이다 : 방공체계의 성능을 결정하는 기술

한화시스템의 대표적 경쟁력은 다기능레이다(MFR)다.

약 30년간 축적된 기술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에 적용되며 실전 검증을 거쳤다.

천궁-II MFR의 특징은 명확하다.

  • 전방위 탐지
  • 다중 표적 동시 추적
  • 피아식별
  • 재밍 대응
  • 유도탄 교신까지 단일 레이다로 수행

이는 현대 방공체계가 요구하는
센서 통합형 전투 개념’의 정수다.


수출 성과는 ‘체계 기술’이 만들었다

이러한 기술력은 중동 수출로 직결됐다.

  • UAE : 11억 달러 (2022)
  • 사우디아라비아 : 8억6680만 달러 (2024)
  • 이라크 : 8600억 원 (2025)

중요한 점은
- 단순 무기 판매가 아니라
- 핵심 체계 장비 단독 수출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 의존 구조를 만드는 수출다.


항공·해양·지상으로 확장되는 ‘공통 체계

한화시스템의 체계 기술은 특정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

항공

  • KF-21 핵심 장비
    • IRST(적외선 탐색 추적)
    • EO TGP(전자광학 표적획득)
  • 전투기 3대 핵심 기술 국산화의 중심

해양

  • 함정 전투체계(CMS)
  • 대한민국 해군 운용 함정의 99%에 적용
  • 플랫폼·조선사와 무관한 독립 체계

지상

  • 전차·자주포 사격통제시스템
  • K2 전차, K9 자주포 수출과 연동
  • 이집트·폴란드 등 해외 첫 사격지휘체계 수출

이 구조는
 “무기를 팔면 체계도 따라간다”가 아니라
 “체계가 있기에 무기가 팔린다”는 모델이다.


K방산 수출 구조의 숨은 안정장치

한화시스템의 진짜 의미는
K방산의 구조적 안정성에 있다.

  • 특정 무기 수주 실패에도 영향 제한
  • 다양한 플랫폼에 공통 적용
  • 계열·그룹에 종속되지 않는 공급 구조
  • 국내 방산업체 간 협업의 허브 역할

이는 K방산을
히트 상품 산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스템 산업으로 만든다.


맺음말 : 전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긴다

전쟁에서 먼저 승리하는 쪽은
더 크고 화려한 무기를 가진 나라가 아니다.

  • 먼저 보고
  • 먼저 판단하고
  • 먼저 지휘하는 쪽이다.

한화시스템이 만드는 것은
무기가 아니라 전장의 인식 능력이다.

K방산이 단기 수출 붐을 넘어
장기적 신뢰 산업으로 가기 위해
이 ‘보이지 않는 경쟁력’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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