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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자리를 지키는 군인?”...땡볕 속 자리 맡기 논란

사건 개요지난 7월 4일 오전, 경기도 한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군복 차림의 남성이 장애인 주차구역 옆 빈 공간을 차렷 자세로 지키고 서 있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되었습니다.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도참시 블랙박스에 제보되며 확산되었고, 누리꾼들은 그가 **상급자 차량을 위해 주차 자리를 ‘몸으로 맡고 있었던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온라인 반응네티즌들은 크게 두 가지 정서로 반응했습니다.비판적 시각: “나라 대신 주차장을 지키라고 시키느냐”, “저런 갑질은 근절돼야 한다.”연민의 시각: “인간 러버콘 같다”, “땡볕에 서 있는 게 안쓰럽다.”즉, 군인의 인권 침해와 조직 문화 문제가 동시에 도마에 올랐습니다.칼럼 분석1) 군인, ‘국방의 의무’인가 ‘잡일 처리자’인가?군인의 존재 이유는 국가와..

"청도 열차 참사"...선로 위에 놓인 노동자의 죽음

사건 개요2025년 8월 19일 오전 10시 50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동대구발 진주행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덮쳤습니다.사망: 2명부상: 5명희생자: 철도 시설물 안전 점검 근로자들장소: 관광지 밀집 지역(청도소싸움경기장 인근, 모텔·펜션·캠핑장 주변)현장 분위기사고 직후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구급차와 경찰차가 좁은 도로로 몰려들고하늘에는 소방 헬기가 저공 비행하며 구조에 나섰습니다.주민들은 멀찍이서 발만 동동 구르며 참혹한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하지만 수습 과정에서 경찰과 코레일 노조 관계자 간 갈등이 드러나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사고도 충격인데, 수습마저 혼란스러웠다”는 주민의 증언이 이를 대변합니다...

"위믹스 투자 전액 손실"… 네이버, 가상자산 투자실패

사건 개요네이버가 5년 동안 보유해 온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결국 전액 손실 처리했습니다.보유 규모: 약 33억 2,600만 원 (86만 6,700개)투자 배경: 2020년, 위메이드와 블록 파트너십 체결 후 확보위믹스의 정체: 위메이드가 발행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토큰위기 발생:2022년 말, 위믹스 과도한 유통량 의혹 제기국내 주요 거래소(빗썸 등) 상장폐지 결정이후 거래 불가 → 사실상 휴지조각네이버 대응: 한동안 보유 유지 → 2025년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전액 손상 처리분석: 무엇이 문제였나?▪ 파트너십 리스크네이버는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블록 파트너’로 위믹스 생태계와 협력했습니다. 즉, 단순한 재무 투자 손실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 손상까지 동반되는 구조입니다.▪ 투명성 부..

“교통비 걱정 없는 10대”… 제주, 전국 최초 청소년 전면 무료 버스 시행

정책 개요제주도가 8월 13일부터 만 13~18세 청소년 약 4만 2천 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대상: 중·고등학생 + 학교 밖 청소년 포함수단: 시내버스·급행버스·리무진버스 모두 무료방식: 제주교통복지카드 (온나라페이 QR 간편결제)특징: 통학 외에도 학원·문화·모임 등 이동 목적 제한 없음전국 최초: 청소년 전 계층을 포괄하는 무제한 무료 교통 정책개통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청소년 대표 등이 참석해 정책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청소년 목소리제주대부설고 2학년 양진성 학생:“진로 준비와 학업 때문에 이동할 때마다 교통비가 큰 부담이었다. 이제 더 자유롭게 이동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청소년들에게 교통비 절감은 단순한 금전 문제..

“진화하는 범죄”… 특수안경으로 신용카드 훔친 일당

사건 개요제주에서 근무하던 주유소 직원 2명이 카메라 내장 특수안경을 이용해 손님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몰래 촬영, 이를 공범들과 함께 도용해 금전적 이득을 챙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시기: 2022년 1월장소: 제주 지역 주유소 2곳수법: 결제 시 손님이 건넨 카드를 특수안경으로 촬영 → 카드번호·CVC 확보 → 휴대폰 간편결제 앱에 등록 → 불법 결제피해 규모: 사흘간 55회 결제, 약 430만 원 탈취, 피해자 6명검거 경위: 해외 체류 피해자 귀국 → 새로운 단서 제공 → 재수사 끝에 검거혐의: 컴퓨터 등 사용사기현재: 피의자 5명 모두 불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범행 수법의 특징▪ 신종 장비 활용카메라가 장착된 특수안경을 이용, 카드 앞면의 번호와 뒷면 보안코드를 빠르게 촬영.→ 범죄자가 직접 손대지 ..

“캄보디아 범죄의 비극”… 해외 취업에 속아 목숨 잃는 한국인들

사건 개요지난 8월 6일,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의 한 범죄단지(일명 ‘웬치’)에서 한국인 남성 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시신 발견 장소: 대형 쓰레기통, 이불·검은 봉지에 싸인 상태시신 상태: 얼굴 심하게 부음, 온몸에 피멍·핏자국, 폭행·고문 흔적 다수사망 원인 추정: 조직 내부 금전 문제 연루 → 감금·폭행 후 살해범죄단지 ‘웬치’의 실체주요 활동: 보이스피싱, 투자 리딩 사기, 온라인 피싱 범죄운영 방식: 수십~수백 명 합숙, 콜센터식 조직 운영통제 수단: 목표 실적 미달·탈출 시도 → 폭행·고문규모: 캄보디아에만 50개 이상, 대부분 중국계 갱단 운영특징: 경찰 단속이 사실상 무력화된 치외법권 구역피해의 급증2023년: 캄보디아 납치·감금 한국인 21명2024년: 221명 (10배 ..

“공동현관 통행세”…택배기사에게 월 5천 원 요구한 아파트 갑질

사건 개요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가 택배기사들에게 공동현관 출입료 명목으로 매달 5천 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기존: 4년간 동일한 공동현관 비밀번호 공유변경: 비밀번호 삭제 → 출입카드 보증금 5만 원 + 매월 5천 원 이용료관리사무소 입장: “입주자대표회의 결정사항”택배기사 반응: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갑질”온라인 여론: “택배 불가 단지로 지정해야”, “입주민이 사용료를 내야 한다” 등 비판 쇄도분석: 왜 문제인가?▪ 통행세의 본질택배는 소비자가 이미 배송비를 지불한 서비스입니다. 택배기사가 아파트 공동현관을 이용하는 것은 소비자 권리 보장 과정일 뿐, 추가 과금 대상이 아닙니다. 결국 이 통행세는 택배기사 개인이 아니라 입주민 소비자가 다시 부담하게 되는..

“특별석으로 위장된 장애인석”… 한화이글스의 꼼수

사건 개요2025년 4월부터 한화이글스 구단이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장애인석 약 100여 석을 인조 잔디로 가린 뒤 ‘특별석’으로 판매해온 사실이 대전시에 적발됐습니다.장애인석: 법적으로 체육시설의 1% 이상 확보 의무원래 입장료: 8,000원(복지카드 소지 시 50% 할인)변칙 판매: 8,000원짜리 장애인석 4석 → 5만 원 특별석 7석추정 수익: 올 시즌 약 2억 5천만 원대전시는 5월과 7월 두 차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으나, 구단은 8월 11일까지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발 방침이 발표되자 그제야 복구 의사를 밝혔습니다.문제점▪ 의도적 이익 추구장애인석을 가린 채 고가 좌석으로 판매한 행위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자 사회적 약자 권리 침해입니다. ▪ 이동권·관람권 침해일부 구역에서는 장애..

“사장 몰래 할인 행사”… 10대 알바생의 5천만원 횡령

사건 개요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 수제 초콜릿 가게에서 10대 아르바이트생 2명이 사장 몰래 자체 ‘계좌이체 할인 행사’를 벌이며 매출 약 5천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정상 매출: 월 4천만 원 → 사건 기간: 월 1천만 원대로 급락범행 방식: ‘계좌이체 시 2천원 할인’ 안내판 설치 → 손님이 개인 계좌로 송금 → 현금 유용사용처: 쇼핑, 배달 음식증거: 매장 CCTV, 휴대전화 입금 알람, 위장 손님 증거 확보결과: 피해 금액 변제 약속, 경찰 미신고, 부모 사과범행 과정과 특징▪ ‘사장도 모르는 이벤트’사장은 영수증 리뷰 작성 시 1천원 할인 제도만 운영했으나, 알바생들은 계좌이체 결제 시 2천원 할인이라는 허위 프로모션을 임의로 시작했습니다.▪ 매출 급감 원인고객 결제금이 매장 계좌로 들..

“광고비에 쿠폰값까지 받더니”… 미사용 쿠폰 소멸시킨 야놀자·여기어때

사건 개요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8월 12일,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1·2위 사업자인 야놀자(㈜놀유니버스)와 여기어때(㈜여기어때컴퍼니)에 대해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시정명령과 총 15억 4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야놀자: 과징금 5억 4천만 원여기어때: 과징금 10억 원이들은 광고 상품과 할인쿠폰을 결합해 모텔·숙박업소에 판매하면서, 광고비에 포함된 쿠폰 발행 비용을 모텔이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쿠폰이 사용되지 않은 경우에도 보상 없이 소멸 처리했습니다.구체적인 운영 방식▪ 야놀자 – ‘내주변쿠폰 광고’ (2017.2~)고객이 숙소 반경 10km 이내에 있을 경우 해당 숙소를 상위 노출광고비를 할인쿠폰 발행 비용으로 책정계약 종료 시 미사용 쿠폰은 전액 소멸▪ 여기어때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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