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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자연계 수시 미충원 증가"...공대, 자연계에서 의대로

자연계열에서만 263명 미충원, 5년 만에 최다2026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계열 미충원 인원이 26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12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다.3개 대학 전체 수시 미충원 인원도 368명으로 전년보다 31.9% 증가했다.상위권 대학 자연계열에서 이 정도 규모의 미충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인문계는 채워졌는데, 자연계만 비는 이유눈에 띄는 대목은 인문계열 미충원이 오히려 줄었다는 점이다.2025학년도 143명이던 인문계 미충원은 올해 95명으로 감소해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종로학원은 이를 두고“상위권 인문계 수험생의 수시 지원이 늘고, 중복 합격이 줄어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반대로 자연계열은 구..

"전국 폐교 4천 곳 이상"...아이가 없는 미래

4천 곳 넘긴 폐교 숫자,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내에서 폐교된 초·중·고교가 총 4,008곳에 달했다.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인프라가 구조적으로 붕괴되고 있다는 신호다.초등학교 폐교만 3,674곳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는 점은아이들이 태어나지 않고, 자라지 않는 지역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앞으로 5년, 폐교는 더 빨라진다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최근 5년간 158곳이 문을 닫았고, 앞으로 5년간 107곳이 추가 폐교될 예정이다.이는 저출생 충격이 아직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도 않은 수치다.지금 닫히는 학교는 시작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수도권도 안전하지 않다, 비수도권은 더 심각하다폐교 예정 학교는전북 16곳전남 15곳경기 12곳충남 1..

"임금이 끊기자 사람이 떠났다"… AI 병리 스타트업, 딥바이오의 붕괴

18개월 만에 직원 92% 이탈, 사실상 ‘빈 회사’국내 AI 디지털 병리 스타트업 딥바이오는불과 18개월 사이 임직원의 92%가 회사를 떠났다.지난해 5월 35명이던 인력은 올해 10월 기준 13명으로 급감했고,실질적으로는 대표와 핵심 임원 3명만 남은 상태다.스타트업의 성장통으로 보기엔 규모와 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가장 직접적인 원인, 반복된 임금 체불퇴사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한 원인은 임금 지급 지연이다.딥바이오는 올해 5월부터 급여 지급이 늦어지기 시작했고,“매출 발생 또는 투자 유치 후 소급 지급”을 약속했지만시점과 가능성이 모두 불투명한 상황이었다.스타트업에서 비전은 중요하지만,월급이 끊기는 순간 비전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IPO·해외 매출 언급과 현실의 괴리김선우 대표는 언론을 통해해..

“동료 경찰 교육생 괴롭힘”...법원은 퇴교의 정당성 인정.

괴롭힘은 사소하지 않았다A씨의 행동은 단발적 실수가 아니었다.한 달 넘게, 하루 평균 10차례 욕설과 조롱이 반복됐고, 신체 접촉까지 이어졌다.전화 통화에 늦었다는 사소한 이유로 시작된 괴롭힘은 지속·반복·위력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폭력이었다.“장난이었다”는 말이 가장 위험하다A씨는 욕설과 폭행을 “장난” “경미한 수준”으로 축소했다.그러나 장난은 상대가 웃을 때만 성립한다.공포와 위축을 낳는 언행은 이미 장난의 영역을 벗어난다.법원은 이 단순한 상식을 분명히 했다.예비 경찰의 일탈은 개인 문제가 아니다중앙경찰학교는 권한을 행사하는 조직의 출발점이다.이곳에서의 괴롭힘은 단순한 동기 간 갈등이 아니라미래 공권력의 남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다.법원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퇴교는 과도한 ..

"육아휴직자를 위한 신규 정책"...주담대 원금 상환 유예

육아휴직 앞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가계 재정 육아휴직은 제도상 권리지만, 현실에서는 소득 절벽을 의미한다.월급은 줄어드는데 주택담보대출 원금 상환은 예외 없이 돌아온다. 그동안 육아휴직자는 ‘법적으로는 보호받지만, 금융적으로는 방치된 존재’였다.출산을 선택한 순간, 가계는 복지의 영역이 아니라 대출의 논리에 갇혀 있었다.“원금은 잠시 멈춘다”는 첫 번째 제도적 신호은행권이 도입하는 주담대 원금상환유예 제도는 단순하지만 상징적이다.육아휴직 기간 동안 원금 상환을 유예해부모가 당장의 현금 흐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초 1년,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는 점은이 제도가 현실의 육아 기간을 반영했다는 증거다.모든 사람을 위한 제도는 아니지만, 방향은 분명하다이번 제도에는 명확한 ..

"대학 교수가 대리 답안 작성"...존폐 기로에 선 지방 사립대

시험이 무너진 순간, 대학도 무너졌다대학의 핵심은 평가의 공정성이다.시험은 학생의 실력을 검증하는 마지막 기준이자대학이 사회와 맺는 최소한의 약속이다. 그런데 교수 스스로 답안을 쓰고 채점까지 했다면그 순간 시험은 형식이 되고, 성적은 조작이 된다.시험이 무너지면 대학은 더 이상 교육기관이 아니다.“제적을 막기 위해서였다”는 위험한 논리이 사건에 가담한 교수들의 공통된 이유는 명확했다.학생이 제적되면 학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압박감이다. 입학생 충원, 학과 유지, 구조조정 공포.모든 부담은 교수 개인에게 전가됐고그 끝에서 윤리가 아닌 편법이 선택됐다.하지만 학생을 붙잡기 위해규칙을 무너뜨리는 순간,그 대학은 이미 학생을 위하지 않는다.관행이라는 이름의 부정, 법원은 선을 그었다재판부는 명확히 판단했다.“..

"사옥에 자회사까지 판다"...위기의 건설사들

사옥도, 땅도, 알짜 자회사도… “팔 수 있는 건 다 판다”위기의 실체는 행동에서 드러난다.올해 초 롯데건설은 서울 잠원동 본사 사옥 매각을 검토하며 자문에 착수했다.여기에 더해 경기 남양주 퇴계원 군부대 부지 매각 검토설까지 나왔다.본사를 판다는 선택은 상징적이다.이는 “일시적 자금 조달”이 아니라장기 불황을 전제로 한 체력 비축에 가깝다. GS건설 역시 같은 길을 택했다.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1,235억 원을 낸 알짜 자회사 GS이니마를1조6,770억 원에 매각했다.수익성이 아니라 유동성이 우선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이제 건설사들은 “언젠가 벌 돈”보다“지금 손에 쥔 현금”을 선택하고 있다.절반 가까운 건설사, 이자조차 감당 못 하는 현실숫자는 더욱 냉혹하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건..

"촉법소년의 금기를 손대다"...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논의 지시

촉법소년 범죄, 더 이상 ‘비행’이라 부를 수 없는 수준최근 촉법소년 범죄는 단순한 일탈이나 장난의 범주를 명확히 벗어났다.폭행, 강도, 성범죄까지 이어지는 사건들이 영상과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사회적 공분을 키우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촉법소년 검거 인원은 2만 814명으로,사상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2020년 대비 5년 만에 2.2배 증가한 수치다.그럼에도 이들은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현행법상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형벌 대신 보호처분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한마디, 금기였던 논의의 문을 열다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 업무보고 이후 추가 논의 자리에서“요즘 보니까 촉법소년이라고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영상도 있더라”며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이어..

"한국 버린 쿠팡"...정보 유출 책임자는 없었다.

‘유출’이 아닌 ‘노출’, 책임을 축소한 첫 대응이번 사태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문제는 쿠팡의 언어 선택이었다.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음에도, 쿠팡은 이를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노출’이라고 표현했다.사고의 본질을 흐리는 단어 하나가 국민에게는 책임 회피의 신호로 읽혔다.더 큰 불신을 키운 것은, 사고 공지가 하루 만에 앱과 홈페이지 전면에서 사라졌다는 점이다.사과는 있었지만,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태도는 끝내 보이지 않았다.“미국 법인 방패 뒤에 숨었다”는 국민 인식여론은 이미 돌아섰다.리얼미터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1%가“쿠팡이 미국 법인을 앞세워 규제를 회피하고 책임을 피하려 했다”는 비판에 동의했다.쿠팡은 서류상 미국 기업이지만,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한국에서..

"파산 직행, 만나코퍼레이션"...누적 투자금 1000억은 어디로?

회생도, 매각도 없었다… ‘파산 직행’의 의미통상 대규모 투자를 받은 플랫폼 기업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경우 선택지는 두 가지다.1️⃣ 기업회생을 통한 구조조정2️⃣ 회생 전 M&A로 일부 가치라도 살리는 방식하지만 만나코퍼레이션은 이 두 경로를 모두 건너뛰고 법인 파산을 택했다.이는 곧 영업 지속 의지가 없다는 선언에 가깝다.법원이 파산을 개시하면채권 조사파산관재인 선임자산 정리수순으로 들어가게 되는데,플랫폼 기업 특성상 부동산·설비 등 환가 가능한 유형자산이 거의 없다.업계에서 “분배율이 한 자릿수도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1000억 넘게 태운 성장 스토리, 어디서 어긋났나만나코퍼레이션은 한때 ‘배달대행 통합 플랫폼의 표준’으로 불렸다.2020년 매출 1,390억 원2021년 매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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