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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논란의 중심 속 기업들 이야기 49

"국대 AI에서 빠져나간 빅테크들"…남은 것은 기술이 아니라 리스크

불참 선언으로 시작된 균열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추가 선발을 앞두고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기업들이줄줄이 발을 뺐다.네이버클라우드,NC AI,카카오.모두 불참을 공식화했다.“존중한다”, 그러나 돌아오지는 않았다네이버클라우드는1차 평가 결과에 대한 존중을 언급했지만재도전 의사는 명확히 부인했다.NC AI 역시모델 개발 경험을 자산 삼아산업 특화 AI와 피지컬 AI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는자체 멀티모달 모델 ‘카나나’의 기술력을 강조하면서도이번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공통점은 분명하다.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점이다.탈락보다 무서운 것은 ‘낙인’업계는이번 불참의 배경으로이미지 훼손과 주가 리스크를 꼽는다.국가 사업에서의 ..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성과급"...주주 참여 프로그램 도입

성과급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SK하이닉스가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구성원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성과급을 현금으로 끝내지 않고직원이 곧 주주가 되도록 설계한 제도다.주주 참여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주주 참여 프로그램은구성원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를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방식이다.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10% 단위로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특징은 명확하다.1년간 주식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한다.단순 주식 보유가 아니라프리미엄이 붙는 성과 보상이다.PS 구조 자체도 달라졌다이번 PS부터는노사가 합의한 새로운 지급 기준이 적용된다.기존의 ‘연봉 최대 1천%(기본급의 1천%)’ 상한은 폐지됐다.대신 전년 영업이익의 ..

"9년 만의 분기 적자"...LG전자의 방향성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숫자가 말해주는 경고LG전자가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94억 원을 기록하며9년 만에 분기 적자를 냈다.매출은 23조 8538억 원으로 4.8% 증가했지만,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다.시장 예상치였던 100억 원 안팎 적자를 훌쩍 넘긴어닝 쇼크다.미국 관세·비수기·희망퇴직, 삼중고의 실체이번 적자의 배경은 명확하다.미국의 보편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계절적 비수기,전사적으로 단행된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동시에 겹쳤다.증권가는관세 부담과 희망퇴직 비용을 합쳐3000억 원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한다.연간 실적, 매출은 최고·이익은 후퇴연간 기준으로 보면LG전자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2025년 연간 매출은89조 20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

"CES가 선택한 최고의 로봇"...아틀라스가 보여준 미래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된 아틀라스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6에서‘최고의 로봇(Best Robot)’으로 선정됐다.수상은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발표한‘베스트 오브 CES 2026’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자연스러운 보행, 디자인, 그리고 완성도CNET은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선정 이유로 꼽았다.특히 전시장에 시연된 개발형 모델은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달리인간에 가까운 움직임과 안정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아틀라스는‘보여주기용 로봇’이 아니라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완성 단계에 접어든 로봇이라는 점에서다른 전시 로봇들과 선을 그었다.양산형 준..

"300억 블라인드 브릿지 펀드의 추락"...한투, 투자금 전액 손실 위기

기준가 반 토막, 전액 손실 경고음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고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운용하는3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브릿지 개발 펀드가사실상 전액 손실 위기에 놓였다.해당 펀드는지난해 12월 22일 공정가치 평가 이후기준가가 1059.78원에서 574.41원으로 45.8% 급락했다.숫자는 이미 경고 단계를 넘어섰다.울산 사업장, 150억 전액 상각 처리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약 150억원이 투입된 울산 방어동 오피스텔 개발사업이다.이 사업장은대주단 만기 연장 무산과 원리금 미지급으로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이후 두 차례 공매가 모두 유찰됐다.운용사는미수 이자와 원금을 100% 상각 처리하겠다고 투자자들에게 통보했다.사실상 회수 가능성은 사라진 상태다.부산·강동 사업장도 줄줄이 경고등나머지 두 곳의 상황..

"7000억 폰지 사기의 끝"...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결국 파산

5년 버틴 회생, 결국 파산으로 끝나다7000억원대 금융 사기의 핵심 법인으로 지목돼 온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가 결국 파산했다.서울회생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 이후 5년간 변제 계획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파산을 선고했다.이로써 수만 명에 달하는 투자 피해자들의 실질적 피해 회복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불법 크라우드펀딩으로 포장된 대규모 폰지 사기VIK는 2011년부터 약 4년간 금융당국 인가 없이‘크라우드 펀딩’을 가장해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7000억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체 없는 수익을 미끼로 기존 투자자의 돈을새 투자자 자금으로 메우는 전형적인 폰지 구조였다.면피 논란 속에 시작된 회생 절차VIK는 2020년 4월청산 가치보다 기업 가치가 높다며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당시 ..

"16만명이 받았다!"...야나두 장학금 광고, 과태료 부과

공정위 제재, 과태료 500만원의 배경공정거래위원회는온라인 영어 강의 업체 야나두에 대해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문제의 핵심은 장학금 관련 광고 문구가소비자에게 사실과 다른 인상을 주었다는 점이다.‘16만명 지급’, 숫자가 만든 오해야나두는2014년부터 강의 수강과 후기 작성 등을 조건으로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이 과정에서2023~2024년 홈페이지 광고에“벌써 88억 돌파! 무려 16만명이 장학금을 받았어요”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그러나 공정위 조사 결과,16만명은 실제 장학금을 받은 인원이 아니라장학금 과정에 ‘도전한’ 인원으로 확인됐다.숫자를 바꿨지만, 근거는 없었다야나두는2024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광고 문구를“무려 17만..

"1조6850억 보상에도 남는 의문"...쿠팡은 신뢰를 되살릴 수 있을까?

개인정보 유출, 결국 돈으로 답한 쿠팡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2025년 12월 29일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쿠팡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고객 신뢰 복원을 위한 구매이용권 지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보상 대상은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 전 고객이다.3370만명 전원 대상, 전례 없는 보상 규모이번 보상안의 가장 큰 특징은 범위와 규모다.쿠팡은 와우회원과 일반회원 구분 없이,이미 탈퇴한 고객까지 포함해 3370만 계정 전체를 보상 대상으로 설정했다.지급되는 구매이용권은고객 1인당 총 5만원 상당이다.쿠팡 전 상품, 쿠팡이츠, 쿠팡트래블, 알럭스 등쿠팡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구매이용권 ..

"임금이 끊기자 사람이 떠났다"… AI 병리 스타트업, 딥바이오의 붕괴

18개월 만에 직원 92% 이탈, 사실상 ‘빈 회사’국내 AI 디지털 병리 스타트업 딥바이오는불과 18개월 사이 임직원의 92%가 회사를 떠났다.지난해 5월 35명이던 인력은 올해 10월 기준 13명으로 급감했고,실질적으로는 대표와 핵심 임원 3명만 남은 상태다.스타트업의 성장통으로 보기엔 규모와 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가장 직접적인 원인, 반복된 임금 체불퇴사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한 원인은 임금 지급 지연이다.딥바이오는 올해 5월부터 급여 지급이 늦어지기 시작했고,“매출 발생 또는 투자 유치 후 소급 지급”을 약속했지만시점과 가능성이 모두 불투명한 상황이었다.스타트업에서 비전은 중요하지만,월급이 끊기는 순간 비전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IPO·해외 매출 언급과 현실의 괴리김선우 대표는 언론을 통해해..

"사옥에 자회사까지 판다"...위기의 건설사들

사옥도, 땅도, 알짜 자회사도… “팔 수 있는 건 다 판다”위기의 실체는 행동에서 드러난다.올해 초 롯데건설은 서울 잠원동 본사 사옥 매각을 검토하며 자문에 착수했다.여기에 더해 경기 남양주 퇴계원 군부대 부지 매각 검토설까지 나왔다.본사를 판다는 선택은 상징적이다.이는 “일시적 자금 조달”이 아니라장기 불황을 전제로 한 체력 비축에 가깝다. GS건설 역시 같은 길을 택했다.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1,235억 원을 낸 알짜 자회사 GS이니마를1조6,770억 원에 매각했다.수익성이 아니라 유동성이 우선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이제 건설사들은 “언젠가 벌 돈”보다“지금 손에 쥔 현금”을 선택하고 있다.절반 가까운 건설사, 이자조차 감당 못 하는 현실숫자는 더욱 냉혹하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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