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논란의 중심 속 기업들 이야기

"국대 AI에서 빠져나간 빅테크들"…남은 것은 기술이 아니라 리스크

Thinktree 생각나무 2026. 1. 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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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불참 선언으로 시작된 균열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추가 선발을 앞두고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기업들이
줄줄이 발을 뺐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카카오.

모두 불참을 공식화했다.


존중한다”, 그러나 돌아오지는 않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차 평가 결과에 대한 존중을 언급했지만
재도전 의사는 명확히 부인했다.

NC AI 역시
모델 개발 경험을 자산 삼아
산업 특화 AI와 피지컬 AI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체 멀티모달 모델 ‘카나나’의 기술력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공통점은 분명하다.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점이다.


탈락보다 무서운 것은 ‘낙인

업계는
이번 불참의 배경으로
이미지 훼손과 주가 리스크를 꼽는다.

국가 사업에서의 탈락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국가 공인 성적표’처럼 소비될 가능성이 있다.

대형 플랫폼 기업에게
이는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다.

기술 경쟁은 실패가 전제되지만,
국책 사업에서는
실패가 곧 평판 리스크로 직결된다.


남은 유력 후보, KT

대기업 중에서는
KT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KT의 AI 모델 ‘믿음 K’는
객관적 지표에서
국내 중소형 모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KT는
내부 논의 중”이라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또한
국가 AI 사업의 무게를 알고 있다는 방증이다.


스타트업의 기회인가, 부담인가

루닛, 코난테크놀로지 등
일부 AI 스타트업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이들 역시
자금·GPU·인력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 서 있다.

국가 프로젝트는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 책임이 따라온다.


정부의 입장, 그리고 남은 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가 모집이
특정 기업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자원을
더 많은 기업에 개방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대형 플랫폼 기업이 빠진국대 AI’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기술보다 제도가 먼저 흔들렸다

이번 불참 사태는
국내 AI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실패를 감당하지 못하는 제도,
탈락을 낙인으로 만드는 구조
기업들을 물러서게 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단기간에 승부가 나는 사업이 아니다.

실패와 재도전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진짜 ‘국가 AI’는 나오기 어렵다.


국대 AI의 다음 질문

이제 질문은 바뀐다.

누가 참여하느냐가 아니라,
왜 가장 큰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았는가다.

국가 AI 전략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 설계의 문제라는 점을
이번 불참 선언들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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