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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자연계 수시 미충원 증가"...공대, 자연계에서 의대로

Thinktree 생각나무 2025. 12. 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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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대,고대 수시 등록률 하락, 의대,

<출처 : 고려대,서울대,연세대>

자연계열에서만 263명 미충원, 5년 만에 최다

2026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계열 미충원 인원이 2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2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다.
3개 대학 전체 수시 미충원 인원도 368명으로 전년보다 31.9% 증가했다.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에서 이 정도 규모의 미충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문계는 채워졌는데, 자연계만 비는 이유

눈에 띄는 대목은 인문계열 미충원이 오히려 줄었다는 점이다.
2025학년도 143명이던 인문계 미충원은 올해 95명으로 감소해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종로학원은 이를 두고
상위권 인문계 수험생의 수시 지원이 늘고, 중복 합격이 줄어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자연계열은 구조적인 변화의 영향을 정면으로 맞고 있다는 진단이다.


SKY 자연계 핵심 학과도 예외 없었다

서울대에서는 간호대, 응용생물화학부, 약학계열, 첨단융합학부 등 19개 학과에서 미충원이 발생했다.
연세대 역시 전기전자공학부, 첨단컴퓨팅학부, 화공생명공학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등 주요 공학 계열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고려대는 전기전자공학부 28명, 컴퓨터학과 16명, 신소재공학부 13명 등 자연계열 미충원이 특히 두드러졌다.
과거 ‘붙기만 하면 간다’던 학과들마저 빈자리가 생긴 셈이다.


의대 증원이 불러온 연쇄 효과

종로학원은 이번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의대 모집 인원 확대를 지목했다.
고3 수험생 다수가 의대에 합격하면서,
자연계 상위권을 떠받치던 재수·반수생 풀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자연계열에서는 중복 합격이 늘고, 최종 등록 포기가 증가하면서 미충원이 확대됐다.


정시 판도도 달라진다…인문은 더 치열, 자연은 변수 확대

이월 인원이 늘면서 정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정시에서는 인문계 학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자연계열은 상위권 수험생 감소가 합격선 하락 또는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시 전략 역시 계열별로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결론 : ‘이과 천하’는 끝났고, 입시는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SKY 수시 미충원 사태는 단순한 입시 이슈가 아니다.
의대 쏠림, 학령인구 감소, 계열별 선호 변화가 맞물리며
상위권 입시 구조 자체가 재편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자연계는 무조건 유리하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2026학년도 입시는 계열·전형·시기별로 훨씬 정교한 판단이 요구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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